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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트리 - 알고리즘 테스트를 위한 한 걸음

시작하며

글쓰는 개발자 모임인 글또에 참여하면서 이번에는 코드트리라는 코딩테스트 사이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계기가 부족했던 이유도 있지만 첫 직장이자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현직장에서는 채용과정에는 코딩테스트가 존재하지 않았던 점도 있었으며 기술에 대한 보강이라던가 업무에 따라가기 위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 하기에 조금 바빴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뭔가 변명을 줄줄이 나열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매번 코딩테스트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힌 상태로 피해다니는 상황이었는데 3년 차 개발자를 맞이하면서 이번에는 나도 한 번 이직을 해볼까?라는 조그마한 소망을 가져보면서 이번 코드트리 x 글또 블로그 챌린지에 참여해보게 되었습니다.

살펴보기

챌린지에 참가하면서 중간 점검 느낌으로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이용해본 코드트리 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실력진단

사이트를 방문하자마자 반겨주는 실력진단이 있더라구요. 코드트리는 제일 처음 실력진단을 통해서 자신의 현재 수준에게 적합한 커리큘렴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실력진단의 경우에는 총 5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몇 문제를 풀었는지에 따라서 학습자의 실력을 진단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문제 중에서 3문제를 풀기는 했지만 여기서 쉬운 문제만 풀어서 그런지 프로그래밍 기초를 추천 받았다.

level

지난 날의 과오
사진 출처: CODETREE

변명할 여지가 없이 너무 정확하게 실력을 측정해줘서 나의 수준을 일깨워주고 지난 날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해야할 것이란 걸 알고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렇다고 보여주니 뭔가 쫌 씁쓸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면 공백을 매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조금 가져보고 기초 커리큘럼을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커리큘럼

실력 진달을 무사히 끝 마쳤다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커리큘럼을 선택해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기초를 제외한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유료이기는 하지만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curriculum

사진 출처: CODETREE

커리큘렴에서는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학습하고 이후에 실전 문제를 풀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코딩테스트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단계적 성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curriculum-list

사진 출처: CODETREE

기본 커리큘럼 이외에도 기업별 커리큘렴이라고 네이버, 카카오, 삼성, LG 등 여러 기업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도 풀어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미숙한 상태라 기본 커리큘럼 들을 끝만 친후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깃허브 연동

프로그래머스나 백준처럼 코드트리도 깃 허브 연동을 지원하더라구요. 매일 꾸준히 문제를 풀다보면 탈모가 진행중이던 깃 허브에 잔디를 심어 줄 수 있습니다.

github

사진 출처: CODETREE

프로그래머스에서도 가볍게 문제를 풀면서 잔디를 풀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게 의외로 꾸준하게 문제를 풀 원동력을 주더라구요 뭔가 매일 문제를 풀지 않아서 깃 허브에 빈 공간이 생기면 내 머리가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용후기

종합적인 사용후기는 대만족이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 코드트리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런데 이번 챌린지 기간 동안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끔 해주셨지만 사실 나는 절반 정도의 시간인 4주 동안 모두에게 무료인 프로그래밍 기초 커리큘럼만 이용했어서 아직 까지는 사이트를 전부 활용해 보지는 못한 상태이다.

의외로 기초 커리큘럼만 해도 상당히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4주 동안 매일 퇴근하고 5~10개 정도의 문제를 풀었는데도 아직 70% 정도 밖에 완료하지 못한 상태이다. 조금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남은 4주 동안에는 프로그래밍 연습자료구조 알고리즘 커리큘럼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번 달려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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